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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1등의 사고방식, 결과를 바꿈, 선택의 기준)

by 데일리 터치 2025. 12. 16.

유니버설 작가의 자기계발서 '더 퍼스트' 표지 이미지, 1등의 사고방식과 성공 전략을 제시하는 책

 

더 퍼스트는 노력과 성실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실의 격차를 정면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이 책은 왜 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도 어떤 사람은 빠르게 앞서 나가고, 어떤 사람은 늘 뒤따라가는지에 대한 구조적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퍼스트(The First)’는 단순히 1등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고의 위치를 의미합니다. 시장, 커리어, 인생의 중요한 국면에서 먼저 움직이는 사람과 따라가는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사고의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 글은 『더 퍼스트』가 말하는 1등의 사고방식을 중심으로, 경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결과를 바꾸는지를 차분히 분석합니다.


더 퍼스트가 정의하는 1등의 사고방식

『더 퍼스트』에서 말하는 1등의 사고방식은 흔히 떠올리는 성취욕이나 경쟁심과는 결이 다릅니다. 이 책은 1등을 ‘남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른 위치에서 사고하는 사람’으로 설명합니다. 즉, 같은 문제를 두고도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퍼스트의 사고방식은 노력의 강도를 높이기보다, 경쟁의 판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먼저 집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형성된 시장, 이미 정해진 규칙 안에서 더 잘하기 위해 애씁니다. 반면 퍼스트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질문을 바꿉니다. “여기서 어떻게 이길까”가 아니라, “왜 이 판에서 싸워야 할까”를 먼저 묻습니다. 이 미묘한 차이는 결과에서 극명한 격차를 만들어 냅니다. 전자는 끝없는 비교와 소모로 이어지고, 후자는 경쟁자가 없는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1등의 사고를 타고난 재능이나 운으로 치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퍼스트는 선택의 결과이며, 반복된 사고 습관의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어디에 에너지를 쓰고, 어떤 기준으로 기회를 판단하는지에 따라 누구나 퍼스트의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관점은 독자에게 불편함과 동시에 현실적인 가능성을 던져줍니다.

1등의 사고는 어떻게 결과를 바꾸는가

『더 퍼스트』는 결과의 차이가 노력의 차이가 아니라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퍼스트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항상 결과가 축적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한 번의 성과로 끝나지 않고, 다음 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택을 합니다. 반면 따라가는 사고는 매번 처음부터 다시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 차이는 시장에서 특히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퍼스트는 기준을 만듭니다. 가격, 방식, 기대치 모두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정합니다. 그래서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되고, 퍼스트는 이미 유리한 위치에서 평가받게 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춰도 늘 불리한 게임을 반복하게 됩니다. 책은 이러한 원리를 비즈니스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커리어, 학습, 개인 브랜딩,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정의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뒤따르는 사람은 그 정의에 맞춰 자신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 구조를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무작정 경쟁하지 않게 됩니다.

더 퍼스트가 요구하는 선택의 기준

『더 퍼스트』가 독자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선택은 퍼스트의 사고인가, 아니면 팔로워의 사고인가.”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매우 날카롭습니다. 우리는 종종 안정적이고 검증된 길을 선택하면서도, 동시에 특별한 결과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분명히 말합니다. 같은 선택으로는 같은 결과만 반복된다고. 퍼스트의 사고방식은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기준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모두가 가는 길이 안전해 보일 때, 왜 그 길이 붐비는지를 먼저 의심하는 태도. 이미 경쟁이 치열한 영역에서 뒤늦게 뛰어들기보다, 아직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영역을 탐색하는 시선. 이러한 선택의 기준이 쌓일수록, 결과는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노력에 대한 관점도 바뀝니다. 더 이상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보다 ‘어디에 힘을 썼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퍼스트의 사고는 게으름의 변명이 아니라, 집중의 기준입니다. 모든 것을 잘하려 하지 않고, 결과가 기울어지는 지점을 정확히 겨냥하는 사고입니다.『더 퍼스트』는 위로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습니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사람보다, 경쟁 자체를 다시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더욱 강하게 다가옵니다. 1등이 되는 방법이 아니라, 1등의 위치에서 사고하는 법. 그것이 『더 퍼스트』가 남기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