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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책 리뷰 – 창의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by 데일리 터치 2025. 12. 10.

책 『오리지널스』 표지 이미지 -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법을 다룬 창의성과 용기 관련 자기계발서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는 기존의 질서에 도전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 책입니다. 혁신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 속 의문에서 출발하는 아주 인간적인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창의성과 비순응성의 경계에 선 ‘오리지널’들의 특징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남다르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조직 안에서,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에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단단하고도 강한 자극이 되어줄 것입니다.

기존을 뒤흔드는 사람들, 그들은 평범하지 않았다

《오리지널스(Originals)》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왜 어떤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 또 어떤 사람은 늘 기존에 머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저자 애덤 그랜트는 세계적인 조직심리학자이자 와튼스쿨 교수로, 리더십과 창의성 분야에서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오리지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단순히 떠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현실로 구현한 사람들입니다. 스티브 잡스, 마틴 루터 킹, 마크 주커버그, 그리고 무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들까지.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특성은 ‘남다른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식’에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결코 ‘무모한 도전자’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들은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며, 전략적으로 움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오리지널’이 되는 것은 태생적인 성향이 아니라, 누구나 훈련할 수 있는 사고와 습관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우리는 흔히 ‘창의성’을 예술가나 천재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그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창의성은 직장에서의 개선 아이디어일 수도,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일 수도 있으며, 나아가 자기 삶의 방향을 바꾸는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오리지널이 되는 법, 타고나는 게 아니다

책의 중심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오리지널은 만들어진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법’, ‘늦게 행동하는 법’, ‘실패를 감수하는 법’을 익히며 만들어지는 존재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3가지 큰 틀로 정리합니다. **1. 타이밍의 역설 – 빨리 하지 말고, 너무 늦지도 말라** 애덤 그랜트는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아이디어가 완전히 정제되기 전까지 실행을 유보하지만, 동시에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절묘한 타이밍 감각은 성급한 실행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은 학습에서 비롯됩니다. **2.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습** 오리지널들은 실패를 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아이디어를 걸러내는 필터’로 활용합니다. 책에서는 미국의 한 교육자 사례를 통해, 수백 개의 아이디어 중 오직 몇 개만이 현실에서 살아남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패에 관대한 자세야말로 창의성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3. 비순응적 사고 –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 때, 왜 왼쪽으로 가는가** 오리지널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다수의 의견에 맞서기보다, 질문하고 의심하며 자신만의 논리를 구축합니다. 이들은 조직 내에서 때로는 ‘문제적 인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냅니다. 책의 사례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오리지널이 된 사람들의 여정을 보여주며, 독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도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도와줍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를 갖는 것보다, ‘그 생각을 어떻게 다듬고 실행에 옮길 것인가’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따르지 않는 용기’

《오리지널스》는 창의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위험한 도전’이 아니라, 오히려 ‘필요한 생존 전략’ 임을 말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오리지널’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앞으로 살아남아야 할 우리 모두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낼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두려움입니다. 나의 생각이 이상하게 보일까 봐, 지금 자리를 잃을까 봐, 실패할까 봐. 그러나 애덤 그랜트는 그 두려움을 껴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오리지널이라고 말합니다. 즉, 그들은 두려움이 없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이유’를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한 가지 질문이 마음에 남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정말 최선일까?”**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방식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 안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리지널스》는 당신의 일상에 아주 작은 균열을 내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틈 사이로, 진짜 나만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용히 속삭입니다.